남편의 사랑 소세지빵

요즘 소세지빵을 자주 만들게 된다.
남편이 좋아하는 소세지빵!
고상진 작가의 '무반죽 원 볼 베이킹'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제빵 레시피들이다.
이 책은 절판된 책이여서 중고로 구매해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책에는 후라이팬에 굽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지만 오븐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책을 펴놓고 보면서 천천히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신없이 만드는 제과보다 더욱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토핑으로 케찹, 마요네즈, 스리라차소스를 사용했다. 매콤한 맛이 더욱 인상적인 소세지빵이었다.
[무반죽 원볼 베이킹 책에 소개된 재료 레시피]
- 물 60ml
- 우유 70ml
- 달걀 50g(1개)
- 드라이이스트 3g
- 설탕 35g
- 연유 12g
- 소금 5g
- 녹인버터 30g
- 강력분 250g
- 소세지 11개
1. 물, 우유, 달걀은 잘 섞는다.
2. 이스트를 넣은 뒤 1분정도 후 가라앉기 시작하면 잘 섞는다.
3. 설탕, 연유, 소금을 섞고 녹은 버터를 섞는다.
4. 강력분을 넣고 마무리한 후 15분 휴지한다.
(질퍽한 반죽이지만 잘 섞어본다. 처음에 너무 질퍽해서 계량을 잘못한 줄 알고 당황했었다.)
5. 손에 물을 뭍혀가면서 사방접기를 한다.
(책에서는 8회 접으라지만... 접히지 않았다. 4회로만 만족했다.)
6. 반죽접기를 15분 휴지하고 5번 반복해준다.
7. 1차 발효! 2배정도 부풀때까지!
(전자렌지에 물 한컵을 데우고 반죽을 같이 넣어주면 1시간 안이 부푼다! 넣기직전 사이즈를 잘 확인해야 비교가능!)
8. 2배 부푼 반죽을 45g 정도씩 나누어 15분 중간 발효하기
9. 반죽을 소세지가 덮힐 정도로 길죽하게 밀어 소세지를 감싼다.
10. 가위로 6등분정도 내서 모양을 만든다.
11. 표면이 마르지않게 덮고 2차 발효하기
(2배로 부풀어야 한다지만...그렇게 까진 되지 않는 ㅠㅠ 판을 흔들었을때 찰랑하는 느낌이면 O.K.)
12. 토핑을 올리고 190도 12~15분 구워준다.
만들어보니,
반죽을 접는데 시간을 좀 두고 정성을 드리니 빵이 맛있는 소세지빵이 만들어졌다. 시간이 더 걸리는거 같지만 제과보다 더 재미있는게 제빵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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