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기 좋은 브라우니

선물하기 좋은 브라우니

브라우니를 싫어하는 사람은 초코싫어하는 사람뿐!
제과기능사 시험에서는 브라우니를 완전히 익혀야한다. 덜익히면 제품이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실격이라는;;;
하지만 실제로 먹을때는 덜 익힌다! 그래야 쫀득한 초코가득 식감을 느낄수 있으니!

2022년 새해에 2개의 브라우니를 만들어봤다.

브리첼님의 크럼블 브라우니와 제과기능사 브라우니!

크럼블 브라우니를 마트에서 파는 오븐사용가능 은박용기에 넣어서 만드니 선물할때 더욱 편리했다.
위에 크럼블 올린거 덕분에 받는 사람이 팥떡인줄 안 브라우니 ㅎㅎ

브리첼님의 카카오 브라우니는 냉장에서 꺼내두었다 먹어야 조금 식감이 말랑하니 맛있다. 냉장고서 바로 꺼내면 초코 그자체의 맛이 나는 브라우니~

<레시피: 15cm 정사각형 팬 기준>
카카오 크럼블
: 무염버터 30g, 아몬드가루 10g, 카카오가루 10g, 박력분 40g, 설탕 30g

깍뚝 썰기를 한 버터에 아몬드가루, 카카오 가루, 박력분과 설탕을 넣고 손거품기로 천천히 저어주면 어느새 설탕이 살짝 녹으면서 덩어리가 점점 지는걸 볼 수 있다. 이때 손으로 살짝씩 뭉쳐서 170도 오븐에서 10분정도 구워 식혀두고 브라우니를 시작하면 된다.

브라우니
: 다크초코 100g, 무염버터 70g, 달걀2개, 설탕 30g, 박력분 50g, 카카오가루 10g

- 다크초코와 무염버터를 중탕에 녹여준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녹여주기)
- 차갑지 않은 달걀에 설탕을 넣어 손거품기로 저어가면서 어느정도 녹여준다.
(너무 차가운 달걀은 초코버터와 합쳤을때 온도를 떨어뜨려 반죽이 꾸덕해져서 다루기 어렵다)
- 초코버터와 설탕달걀물을 혼합한다.
- 체친 박력분과 카카오가루를 반죽에 섞어준다.
(체를 쳐서 반죽에 가루류가 덩어리 지지않게 잘섞인다)
- 만들어둔 크럼블을 골고루 올려서 예열한 오븐에 넣는다.
- 175도에서 10분정도 구워준다.
(우리집 위즈웨 30l 오븐으로는 15분정도 구워줬다)
- 찔러 봤을때 묻어날 정도로만 구워야 속이 딱딱하지 않다.
- 꺼내면서 탭핑을 해줘서 뜨거운 열기를 빼주면 표면의 높이가 일정해진다.
- 완전히 식혀서 포장하여 선물하기!

<선물 결과>
일반 브라우니와는 좀더 다른 느낌의 크럼블브라우니는 시각적으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서 받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맛도 많이 달지 않고 훌륭했다. 벌써 3번정도 더 만들어본 상태이다.



제과기능사 브라우니는 중력분이 들어간 브라우니이다. 중력분으로 만들어보니 뭔가 좀더 모양이 잘 잡히는 느낌이 들고, 다른 레시피들 보다 초코의 양이 많아 더 진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설탕량 또한 많아, 실제로 먹을때는 설탕양을 좀 더 줄여서 만들어 선물했으며, 꾸덕하면서 진한 초코의 맛에 모두가 반한 레시피이다.

<레시피: 1/2양에 설탕을 줄인 레시피>
: 버터 75g, 다크초코 225g, 달걀 180g, 설탕 130g, 소금 3g, 중력분 150g, 코코아가루 15g, 바닐라향 3g, 호두 소량

- 제과기능사 레시피에서는 호두를 구워 반은 반죽에 섞고 반은 토핑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호두분태가 아닌 호두를 구워 윗면에 가지런히 올리면 깔끔하게 데코가 되어 보기 더 좋았다.
(호두는 반드시 오븐에 구워 사용해야 기름냄새가 덜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 다크초코와 버터를 중탕해준다.
- 차갑지 않은 달걀에 설탕과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다.
- 잘섞은 초코버터와 달걀혼합물을 섞어준다.
(온도가 많이 낼가지 않게 해줘야지 완성된 반죽의 팬닝이 쉽다)
- 체친 중력분과 코코아가루, 바닐라향을 섞고 반죽을 완성한다.
- 팬닝 후 가지런히 표면에 구운 호두를 올려 장식한다.
- 170도 20분이상 굽는다.
(반죽을 찔러보고 살짝 무더나와 퍼지느낌으로 만들면 식감이 좋다)

<선물 결과>
상온에 두면 딱딱하지 않게 씹히는 브라우니 식감이 예술이고 표면에 올린 호두가 가운데 오도록 자르면 고급스러운 브라우니 선물이 가능하다.